기준금리가 변해도 대출금리는 즉각 움직이지 않는다. 그 중간에는 CD금리와 COFIX라는 ‘금리 전달 장치’가 존재한다. 이 글에서는 CD금리와 COFIX 금리가 어떤 구조로 산출되고, 대출금리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차근차근 정리한다.
- 기준금리와 대출금리 사이의 연결 고리
- CD금리와 COFIX 금리의 차이
- 은행 대출금리 산정 구조 이해
- 금리 변동기 실전 해석 포인트

기준금리와 대출금리가 다른 이유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금융시장의 ‘정책 신호’다. 하지만 은행이 실제로 적용하는 대출금리는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을 반영해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기준금리는 직접 적용되지 않고, 중간 지표를 통해 전달된다. 그 핵심이 바로 CD금리와 COFIX 금리다.
CD금리와 COFIX 금리의 역할
CD금리란 무엇인가
CD금리는 은행이 발행하는 양도성예금증서의 유통 금리를 의미한다. 주로 단기 자금시장 상황을 빠르게 반영한다.
과거 신용대출과 일부 변동금리 상품은 CD금리를 기준으로 금리를 산정했다.
COFIX 금리란 무엇인가
COFIX는 은행권 자금조달 비용을 평균적으로 반영한 지표다. 예·적금, 금융채 등 다양한 조달 수단이 포함된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변동금리 기준이다.
대출금리 결정 구조 한눈에 보기
은행 대출금리는 다음 구조로 결정된다.
- ① 기준금리 (정책 신호)
- ② CD금리·COFIX (시장 반영)
- ③ 가산금리 (위험·비용)
- ④ 우대금리 (개인 조건)
즉, 대출금리 = 기준금리 계열 지표 + 가산 − 우대 구조다.
변동금리 상품별 기준 차이
같은 변동금리라도 어떤 기준금리를 쓰느냐에 따라 금리 반응 속도는 달라진다.
- CD금리 연동 → 반응 빠름, 변동성 큼
- COFIX 연동 → 반영 지연, 안정성 높음
금리 인상기에는 COFIX 연동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금리 인하기에는 CD금리 연동이 더 빨리 혜택을 반영할 수 있다.
심화 분석: 금리 전이 속도의 차이
기준금리 인상 후에도 대출금리가 늦게 오르는 이유는 은행의 기존 조달 비용이 즉시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COFIX는 과거 일정 기간의 평균을 반영하므로 금리 전이가 완만하게 나타난다.
이 구조를 이해하면 금리 뉴스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고, 대출 조건을 보다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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