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이 불안해질 때 가장 먼저 반응하는 곳은 주식시장이 아니라 채권시장이다. 특히 국고채 금리와 회사채 금리의 차이, 즉 회사채 스프레드는 시장이 체감하는 위험 수준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지표다. 이 글에서는 국고채와 회사채 스프레드를 통해 시장 위험을 감지하는 방법을 정리한다.
- 국고채와 회사채의 역할 차이
- 회사채 스프레드의 의미
- 스프레드 확대로 읽는 위험 신호
- 실전에서 활용하는 판단 기준

국고채 금리가 의미하는 것
국고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내 금융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국고채 금리는 시장 참여자들이 요구하는 ‘무위험 금리’에 가깝다. 금리 수준 자체보다 방향성과 속도가 경제 기대를 반영한다.
회사채 금리와 신용위험
회사채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업의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가 달라진다.
- AA급: 우량 기업, 낮은 위험
- A급: 중간 수준 위험
- BBB급: 경기 민감, 위험 높음
시장 불안이 커질수록 투자자들은 신용위험에 대해 더 높은 보상을 요구한다.
회사채 스프레드란 무엇인가
회사채 스프레드는 회사채 금리에서 같은 만기의 국고채 금리를 뺀 값이다.
이 수치는 기업 신용위험 + 시장 불안 심리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스프레드가 확대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의미다.
스프레드로 시장 위험 감지하는 법
① 국고채 금리는 안정, 회사채 금리 상승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국면이다. 금융시장 스트레스가 확대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② BBB 스프레드 급확대
경기 하강 우려가 실물경제로 확산되기 직전 자주 나타나는 신호다.
③ AA·A·BBB 전 구간 확대
시스템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상태로 금융위험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심화: 스프레드와 경기 국면의 관계
과거 위기 국면을 보면 주식시장이 급락하기 전에 회사채 스프레드가 먼저 확대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채권시장이 미래 부도 가능성과 자금 경색 위험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국고채·회사채 스프레드는 단기 매매 신호가 아니라 시장 위험의 온도를 재는 체온계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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